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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글로벌 성장을 이끄는 에이피알만의 제조 경쟁력

제조양산실 신원택 실장
2026.07.21


에이피알 하면 보통 '메디큐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 회사로 먼저 떠올리시곤 합니다.

하지만 에이피알은 평택에 대규모 자체 공장을 두고, 글로벌 시장에 나가는 뷰티 디바이스를 직접 생산하는 제조사이기도 한데요.

기획부터 R&D, 양산, 글로벌 판매까지 전 과정을 국내에서 직접 주도하는 '완결형 밸류체인' 구조는 국내 제조업계에서도 보기 드물다고 합니다. 평택 공장에서 이 대규모 제조 시스템을 총괄하고 계신 제조양산실 신원택 실장님을 만나 에이피알 제조업만의 차별점과 커리어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평택에 위치한 에이피알 팩토리 외관

Interview 01. 기획부터 최종 생산까지, 에이피알의 제조 경쟁력에 대해


Q. 안녕하세요, 실장님. 먼저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의 제조를 책임지고 있는 제조양산실은 구체적으로 어떤 조직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제조양산실 실장 신원택입니다.

저는 면접을 볼 때 지원자분들께 “우리는 기획부터 글로벌 판매까지 전 과정을 우리 안에서 직접 끝내는, 국내에 몇 안 되는 '완결형 밸류체인'을 가진 제조사”라는 이야기를 가장 먼저 설명드리곤 합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제조사와는 일하는 속도와 변화의 유연성부터 다르기 때문인데요.

저희는 시장 수요와 고객 니즈에 맞춰 기획실과 마케팅실이 기획하고 연구소가 개발한 제품을 가장 완벽한 형태로 제조해 냅니다. 제품이 만들어지는 전체 과정을 따라 설명드리면, 저희 조직을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조 과정은 자재 수급부터 시작됩니다. 최적의 자재를 확보한 뒤 회로 기판에 칩을 얹는 SMT 공정을 진행하고, 이후 완제품 조립과 최종 출하까지 제품 생산의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합니다. 또한 자재 입고부터 생산, 출하 전 단계까지 체계적인 품질 검사를 진행하여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조의 전 과정을 제조양산실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됩니다.

최근에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영역까지 제조 역량을 확대하며, 제품의 개발부터 생산, 품질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하는 핵심은 명확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그 어떤 곳보다 빠르게 만들어내는 것', 이를 통해 회사 이익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Q. 뷰티 디바이스의 전 과정을 내재화하고 대규모 생산 규모를 갖춘 곳은 국내에서 에이피알이 유일한데요. 실제 규모와 현장에서 느끼는 제조 경쟁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수치로 말씀드리면 현재 저희의 조립 완제품 연간 생산 Capa는 600만~700만 대 수준입니다. 단일 품목으로 집중 생산한다면 이 생산 가능 물량은 훨씬 더 늘어날 수도 있겠죠. 단순히 국내 내수 시장만을 바라보고 짠 구조라면 애초에 이런 대규모 Capa를 구축할 이유가 없었을 겁니다. 글로벌 시장의 동시다발적인 주문 폭주를 실시간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생산 인프라를 국내에 구축한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됩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가산에서 800평 규모로 시작해 연간 Capa가 130만 대 수준이었던 라인이, 현재 평택에서 5,000평 규모로 대폭 확장되었구요. 여기에 약 800평 규모의 핵심 SMT 제조 라인까지 내재화하여 운영 중인데, 웬만한 SMT 전문 회사들보다도 규모가 큽니다. 의료기기 생산을 가동하는 가산 공장까지 포함하면 대규모 부품 및 제품 공장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돌아가는 구조라고 볼 수 있죠.

오랜 시간 굳어진 규칙과 절차에서 크게 변화가 없는 전통 제조업들과 달리, 에이피알은 'MAKE IT' 정신과 강한 문제 해결 역량을 기반으로 능동적으로 움직입니다. 절차에 갇히지 않고 '어떻게든 고객이 원하는 것을 구현해 낸다'는 역동성이 저희의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Q. 연구소(R&D)가 개발한 기술을 양산 라인으로 매끄럽게 넘기는 과정이 쉽지 않을 텐데, 부서 간의 간극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풀고 계시나요?

문제가 생겼을 때 검토와 결재만 반복하며 머뭇거리지 않고, 즉시 소통하고 빠르게 시도하는 ‘애자일(Agile) 법칙’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슈가 발생하면 현장과 R&D센터가 즉시 공유하여 동시에 검토하고 결론을 내립니다. 정해진 수직적 소통 경로가 따로 없이 수시로 다이렉트 소통을 하기 때문에 문제 해소가 빠르게 되는 환경인거죠.

특히 저희는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제조가 함께 참여해 양산 수준의 규모로 직접 조립해 보는 검증 단계를 거칩니다. 10~20개 수준의 소량 테스트로는 잡기 힘든 미세한 오차를 대량 검증을 통해 양산 전에 미리 확인하여 문제를 방지하는 것이죠. 일정이 늘 타이트하게 돌아가지만 이러한 대량 검증 단계를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실시간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02. 에이피알만의 생산방식과 의료기기로의 확장


Q. 기술 방식이 완전히 다른 다채로운 디바이스들을 한 공장에서 대량 양산하려면 난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품질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사실 제품군마다 조립 방식과 출력을 측정하는 검사장비의 스펙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 복잡한 라인업을 안정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현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작업자들의 숙련도를 끌어올리는 교육과 관리자의 상황 대응력입니다. 제품군이 다양해지면서 유동적인 라인 세팅과 공간 이슈에도 기민하게 대처하려고 노력하고 있죠.

저희는 어떤 변수에도 문제가 되지 않는 안정성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합니다. 0.1mm의 차이로 체결이 안 되거나, 회로선이 미세하게 틀어져 기능이 안 나오는 섬세한 부분까지 완벽히 제어해야 하니까요.

또한, 생산 과정에서 주요 자재와 완제품에 대해 여러 번의 꼼꼼한 전수 검사를 거칩니다. 경험이 없는 신입분들은 처음 경험하는 물량에 대한 압박과 속도 속에서 우선순위를 놓쳐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철저한 전수 검사와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고객에게 갈 때까지 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Q. 이제 홈뷰티를 넘어 피부미용 의료기기 분야로 생산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계시잖아요. 현장 입장에서는 기존 뷰티 디바이스를 만들 때와 비교해 요구되는 기준이나 관리의 무게감이 확연히 다를 것 같은데요. 실질적으로 현장에선 어떤 변화를 만들어가고 계시나요?

현재 저희는 의료기기를 본격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단계를 모두 갖추고 허가를 신청해 둔 상태인데요. 의료기기는 철저한 인증과 규제 산업이기 때문에 적법한 절차와 효능 검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병원용 의료기기는 규모부터 크고 기존 미용기기 대비 2~3배의 복잡한 부품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부품마다 로트(Lot) 단위로 생산 정보를 기재하며 철저하게 관리하는 '추적성'도 훨씬 상세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메디컬제조팀은 현재 글로벌 시장의 규모에 맞는 생산 CAPA를 구축하였으며, 이에 따른 확장성이 매우 큽니다. 이에 발맞춰 전문 역량을 가진 인원도 대폭 확충해 나갈 예정으로 채용 중에 있어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Interview 03. 제조 커리어, 에이피알과 함께해야 하는 이유


Q. 전통적인 전자 제조업과 비교했을 때, 에이피알 제조양산실만의 커리어적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이미 다 셋업이 완료된 곳에서 정해진 가이드대로 유지보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직접 ‘정해 나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너는 딱 여기까지만 해"가 아니라 항상 업무적 확장성을 열어둡니다. 단순 조립 관리를 넘어 문제를 기술적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고민하며 제조기술 역량을 키울 수 있고, 현재 추진 중인 조립 공정 자동화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주도할 기회도 주어집니다.

무엇보다 기획-개발-제조-판매 전체가 완벽하게 수직계열화되어 있기 때문에, 제조업에 있으면서도 제품이 어떻게 팔리고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실시간으로 보며 유동적으로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제조업이 보통 100점 중 70점 정도로 셋업된 상태에서 유지보수를 시킨다면, 저희는 회사의 풍부한 인적·자본적 인프라와 지원 속에서 '0에서 1'을 직접 개척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교과서가 만들어지는 기준과 방향을 본인이 직접 만들어가는 셈입니다.

이처럼 저희는 일하는 방식 또한 차별화됩니다. 분업화된 틀에서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는 '책임주의'가 아니라, '회사의 이익과 고객 만족'이라는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한 '해결주의'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본인의 업무에 몰입하여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는 거죠.


Q. 그동안 타 제조업에서 실력 있는 경력직분들이 많이 합류하셨는데요. 실장님이 현장에서 지켜보시기에, 에이피알 제조양산실에서 가장 빠르게 적응하고 성과를 내는 분들은 어떤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에이피알의 인재상 중 하나인 ‘MAKE IT’ 정신이 체화되어 있는 분들입니다. 본인이 가진 한계의 벽에 부딪혔을 때 쉽게 멈추지 않고,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끝까지 강구해 내는 분들을 뜻하는데요.

실제 최근 저희 조직에서 우수사원을 받은 차장님의 사례처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본인의 시간과 열정을 기꺼이 투입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하는 분들이 조직 안에서 가장 빠르게 적응하고 성과를 증명해 내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에이피알의 성장 여정에 합류를 고민하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에이피알은 연혁이 오래된 회사가 아닌 만큼, 합류하시면 그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커리어 확장성을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수많은 국내 제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해외로 많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저희는 역으로 국내에서 800평을 거쳐 5,000평까지 규모를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성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국내에서 직접 제조하여 전 세계 해외 시장으로 판매하는 거대한 패러다임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죠.

특히 저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와 문제 해결에 필요한 리소스를 아낌없이 지원합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오직 제품의 퀄리티와 완벽한 문제 해결에만 완전히 몰두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현재에 이르기까지 회사의 성장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부딪치며 함께 올라왔고, 이 과정에서 큰 성취감과 동기부여를 느끼는데요. 나 혼자만이 아니라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열심히 일해 가정을 이루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 리더로서 더 큰 책임감을 얻습니다.

스스로 무언가를 직접 만들어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성취감을 느껴보고 싶다면, 대한민국 제조업을 새롭게 정의해 나갈 에이피알의 여정에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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