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피알] 에이피알 ‘착한 성장’ 시작한 D2C 업계 유니콘

글로벌 D2C 기업 에이피알(APR)이 지속 성장 가능한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적극적인 ESG 책임 경영을 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최근 세계 최초 ‘친환경 소이(콩) 원료’로 만든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에이피알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medicube)’가 코스맥스와 함께 내놓은 신제품 ‘소이시딜’ 샴푸·트리트먼트 라인이 주인공이다. 소이시딜은 돌콩배아에서 추출한 소이액트(SoyAct) 성분을 원료로 사용했다.
소이시딜은 에이피알의 오랜 탈모 연구의 결과물이다. 돌콩배아에 함유된 소이액트 성분은 모근 강화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맥스는 소이액트에 대한 ‘모근 강화 특허’를 출원하고 에이피알은 이를 바탕으로 한 기능성 보고서를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세계 최초 친환경 콩 원료로 만든 샴푸
모근 강화에 탁월…식약처 보고서 제출
친환경 원료 샴푸 외에도 에이피알은 다양한 ESG 경영 노력을 펼치는 중이다.
최근 메디큐브 멤버십 ‘M-club’을 통해 도입한 ‘공병 수거·처분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재활용 가능 여부와 상관없이 제품 공병을 보내는 고객에게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널디’에서는 재생섬유로 만든 의류 제품을 매 시즌 선보인다. ‘BTS 정국 향수’로 유명한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포맨트’에서도 인체에 무해한 성분들에 대한 ‘무첨가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 중심의 브랜딩을 전개하는 등 다방면에서 친환경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 공헌 활동에도 열심이다. 에이피알은 최근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부모·위탁 가정 보호자와 아동들을 위한 제품을 기부하고, 코로나19 시국을 맞아 선별진료소와 지자체에 대규모 방역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에는 회사가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입주사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물품 기부행사를 개최했다.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한 에이피알은 최근 송파구청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지배구조(거버넌스) 측면에서는 ‘투명경영위원회’를 도입, 주요 경영 사안에 대한 사전 심의와 의결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명한 내부거래 실천과 주주들의 권익 보호는 물론, 사회적 책임 준수와 윤리 경영을 실천한다는 그림을 그린다.
한편 에이피알은 지난해 22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D2C 업계 사상 최고 실적을 실현했다. 2014년 창립 이후 7년간 연평균 230% 성장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온 결과다. 중화권, 일본, 싱가포르, 미국 등에 이어 최근 캐나다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D2C 기업으로 입지 역시 굳히는 중이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ESG 경영이라는 트렌드를 단순히 좇기보다는 각 항목들에 대한 실천을 중시하는 책임 경영이 전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성공한 스타트업을 넘어, 대한민국 경영 환경에 모범이 되는 착한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참고기사
| APR Corporation's Brands
1. 에이프릴스킨 -http://www.aprilskin.net
2. 메디큐브 -http://www.themedicube.co.kr
3. 글램디 -http://glamd.co.kr
4. 포맨트 -http://www.theforment.com
5. 널디 - http://whoisnerd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