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logo icon
article content thumbnail

[직무인터뷰]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한걸음 더

영미권 마케팅팀 장희정 팀장
2024.10.06




Interview 01. 영미권 마케팅팀을 소개합니다.


Q. 안녕하세요 팀장님. 자기소개 및 현재 근무하고 계시는 영미권 마케팅팀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영미권 마케팅팀 팀장 장희정입니다.

저희 팀에서는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2개의 브랜드를 영미권 시장의 고객들에게 알리고, 판매하는 일의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담당하는 국가는 크게 미국과 싱가포르이고요. 최근에는 호주, 영국 등의 영어권 국가와 유럽 국가 들로도 마케팅 및 PR 전략을 확장하는 중에 있습니다.


Q. 영미권 마케팅팀은 여러 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고 들었어요. 영미권 마케팅팀의 팀 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그리고 각 파트의 팀원분들은 에이피알에서 어떤 업무들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팀은 글로벌 자사몰 운영 파트, 글로벌 콘텐츠 파트, 글로벌 PR 파트 이렇게 3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많은 인원이 3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는 만큼 팀원들이 모두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합을 맞춰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먼저, 각 3개의 파트에서 하는 업무들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글로벌 자사몰 운영 파트는 제품 기획부터 시작해서, 해당 제품이 해외 자사몰에서 판매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콘텐츠 파트는 국가별로 송출하는 모든 채널의 소셜 미디어 광고를 기획, 제작, 집행, 분석하는 일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PR 파트에서는 영미권을 포함한 전 세계에 저희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고,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하여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다른 팀들과는 차별화되는 영미권 마케팅팀만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팀만의 문화나 성격이 궁금해요.

정말 저희 팀은 ‘따로 또 같이’가 잘 되는 팀이라는 점을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들 개성도 강하고 본인만의 커리어 목표와 신념이 뚜렷해서, 각자가 맡은 업무나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점이 너무 대단한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팀업 미팅이나 주간 미팅에서 의견을 align 하고, 제가 좋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너무 고맙구요. 다들 연령대나 관심사가 비슷해서 통하는 부분도 많고, 항상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Interview 02. 영미권 마케팅팀은 이렇게 일해요



Q. 팀장님께서 영미권 마케팅 전략 기획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신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마케팅 전략 기획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를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시장 조사/트렌드 분석’ 이라고 대답할 것 같아요.

좋은 마케팅 전략이 나오려면, 타겟하고 있는 시장에서 어떤 이슈가 있고, 무엇이 유행이고, 사람들이 어떤 것에 열광하는지 알 필요가 있어요. 메이크업과 다르게 스킨케어 트렌드는 시시각각 변화하지는 않지만, 다른 브랜드들이 어떤 제품을 내는지,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어떤 트렌드를 만들어가는지, 실제로 미국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알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여기서부터 좋은 전략이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Q. 그동안 영미권 마케팅팀 업무를 해오시면서 보람이나 성취감을 느꼈던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나 업무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려요.

최근의 일을 소개해드리고 싶은데요. 얼마전 출근을 했는데, 저희 PR 파트 틱톡 담당자들이 너무 신나 있더라고요. 무슨 일인지 물어보니 정말 유명한 셀러브리티 ‘헤일리 비버’가 본인 틱톡 콘텐츠에 스킨케어 루틴으로 저희 부스터 힐러 제품을 오가닉으로 사용하는 장면을 잠깐 노출해준 것이었어요! 그 때 정말 놀랐고, 저희 내부 추측으로는 직접 ‘내돈내산’으로 사용하신 걸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굉장히 뿌듯하고 그동안 메디큐브라는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던 일련의 일들이 큰 성취감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또 정말 오랜 시간동안 다방면으로 리서치를 해서 런칭했던 신제품 ‘콜라겐 젤리 크림’이 출시 첫 날 300개 이상 판매가 된 것도 최근에 있었던 기억에 남는 일이네요. 제품의 성분 특성, 젤리와 같은 특이한 포뮬라, 여름 시즌에는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는 사용감 등을 어떤 식으로 설명하고 미국 소비자들에게 다가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었거든요. 저희 콘텐츠 파트, 운영 파트에서 정말 깊이 있는 시장 조사를 통해서 제품 스토리를 빌딩하고, 그걸 시각적으로 잘 보여줄 수 있는 비주얼 콘텐츠들을 적극적으로 확보했던 점이 성공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Q. 반대로, 영미권이라는 거대한 해외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업무이다 보니 어렵거나 힘들다고 생각한 적도 있으실 것 같아요. 영미권 마케팅 업무를 해오시면서 느꼈던 업무 고충들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아무래도 물리적으로 거리가 멀다 보니, 내가 정말 트렌드 센싱을 잘 하고 있는 게 맞을까? 하는 의문이나 불안감이 들 때가 있어요. 이 트렌드는 이미 한 물 갔는데, 내가 뒤늦게 알아채고 잘못된 기획이나 전략을 짜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또 시차 때문에 미국 현지에 계신 인플루언서나 에이전시 등과 소통하는 데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네요. 대형 인플루언서랑 협업 콘텐츠 라이브를 직전에 둔 날이면 늦게까지 이메일 소통하는 일이 많아 조금 버거울 때도 있지만, 콘텐츠가 잘 마무리됐을 때 보람도 느낍니다.


Q. 영미권 마케팅팀의 팀장으로서, 그리고 팀장님 개인으로서 에이피알에서 앞으로 이루고 싶은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려요.

미국 사람들이 전부 K-Beauty 하면 ‘메디큐브’를 떠올리게 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스킨케어, 뷰티 테크, 뷰티 디바이스 라고 하면 무조건적으로 ‘메디큐브’를 떠올리고, 선호하고, 선택하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좀 더 단기적인 목표로는, 올해 안에 꼭 영미권 셀러브리티를 저희 브랜드 앰베서더로 한 번 셀렉을 해보고 싶고, 연 최고매출 달성에도 기여하고 싶네요! 😄


Interview 03. 예비 지원자를 위한 tip




Q. 영미권 마케팅팀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경험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저는 트렌드를 센싱하는 능력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어요. 어떻게 생각하면 이건 능력이라기 보다도, 노력이고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이 업무, 이 시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콘텐츠를 보고, 듣고, 읽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같은 소셜 미디어를 구독하거나 보더라도 다른 인사이트를 읽어내고, 좋은 전략의 바탕이 될 아이디어를 얻는 건 여기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영미권 마케팅에 관심이 있다면, 전 정말 많은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Q. 영미권 마케팅팀에 처음 인턴사원으로서 입사하게 되면, 처음으로 담당하게 되는 업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글로벌 PR파트 업무를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처음에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기본적인 업무 구조를 이해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저희가 어떤 중/장기적 목표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지 설명 드리고 인턴별로 업무를 분담해드리는데, 이를 통해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A to Z를 개괄적으로 모두 습득할 수 있어요.

그리고 나면 본인의 목표와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데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들을 본격적으로 서칭하는 과정이 시작됩니다. 사전에 이미 많은 뷰티 크리에이터들을 관심 있게 본 사람이라면 이 과정이 그렇게 막막하진 않을거에요.


Q. 최근 팀장님께서 주목하고 계신 영미권 마케팅 트렌드 중에 하나를 소개해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요즘 스킨케어 트렌드라고 하면 여전히 ‘clean girl / it girl’ 을 강조한 콘텐츠들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아요.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깨끗하고 광채가 강조되는 피부를 내세우는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보고 싶어하는 데요. 또 가면 갈수록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미국 시장에서도 다수의 브랜드들이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를 출시하고, 홍보하는 것을 보면 이 뷰티테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품 측면에서 보자면 여전히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하거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활성 성분(active ingredients)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편이에요. 일반적인 고객들도 어떤 활성 성분이 어디에 좋은지를 탐구하는 것에 관심이 많고, 그런 니즈를 반영하듯 고함량의 활성 성분을 강조한 스킨케어 제품들도 시장에 많이 깔려 있는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영미권 마케팅팀 입사를 꿈꾸는 미래 입사자분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드려요.

뷰티, 코스메틱, 스킨케어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든 매력을 느낄 만 한 직무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영미권, 특히 미국의 뷰티 / 스킨케어 트렌드가 가끔 한국 트렌드와 정말 다른 경우가 많고, 한국에서는 잘 팔리는 제품이 미국에선 외면당하거나, 한국에서는 잘 팔리지 않는 제품들이 미국에서는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도 꽤나 있답니다.

습관적으로 영미권 뷰티 콘텐츠를 보시는 분, 트렌드 센싱에 자신 있으신 분, 전략을 세우고 그 전략을 실제로 시행하고 결과를 분석할 수 있는 분석적인 사고를 가지신 분이라면 저희 팀에서 정말 즐겁게 일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브랜드가 성장하는 만큼 함께 성장하실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되실 수도 있구요!😊




🔈 에이피알 채용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아래 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최신 아티클
Article Thumbnail
[메디큐브] 에이피알, 미국 LA 메디큐브 팝업에 구름 관중 몰리며 ‘대박 흥행’
‘메디큐브, 미국 LA를 홀리다’
Article Thumbnail
[직무인터뷰] 채널을 넘어 브랜드를 전하다
국내B2B팀 이슬기 팀장
Article Thumbnail
[Insight] APRO가 쓰는 뷰티이야기_메디큐브 광고가 미국에 떴다?!
뉴욕(NY)과 엘에이(LA)를 수놓은 메디큐브의 대형 옥외 광고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