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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로부터 스타트업 기업문화를 배우다_상담플래닛

2018.08.30



에이피알은 기업의 비즈니스적 성공 뿐만 아니라 사람을 기반으로 한 기업 분위기를 정착시키면서 이제 막 시작한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방면에서 본보기가 되고 있다.

상담플래닛은 심리상담사를 꿈꾸었던 김연웅 대표(24)가 상담 시장의 문제를 발견하고 이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 생각하여 시작한 이번 년도 하반기에 런칭을 앞두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소통에 초점을 두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스타트업 기업이 되고 싶다는 상담플래닛에게 에이피알은 좋은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김연웅 대표를 인터뷰하면서 에이피알이 어떻게 성공적인 기업 분위기를 구축해 내었는지 또 대학생 스타트업 대표의 시선으로 더 나은 에이피알이 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려 한다.



1. 상담플래닛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상담플래닛은 이번 년도(2018) 하반기에 런칭을 앞두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상담 플래닛은 슬로건으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 슬로건은 “더 나은 상담을 더 많은 사람에게” 이다. 즉, 더 나은 상담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문화와 환경을 만드는 기업이다.

상담플래닛의 런칭 사업은 ‘상담을 잇담’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심리 상담을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할 지 모르는 소비자들인 ‘내담자’와 상담 시장 활성화의 부재로 더 많은 내담자(상담의 소비자)들을 구하지 못하는 공급자들인 상담자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또한 상담플래닛은 ‘상담을 알리담’ 프로젝트 역시 진행하고 있다. 이는 심리 상담에 대해 오해를 불식하고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올바른 정보들을 흥미로운 컨텐츠로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이러한 컨텐츠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네이버 블로그 등의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하여 제공되고, 상담 문화 확산을 위한 여러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을 시작으로 상담플래닛은 “더 나은 상담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2. 상담플래닛이 추구하는 기업 분위기는 무엇인가요? 기업 분위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있나요?

상담플래닛의 슬로건이 “더 나은 상담을 더 많은 사람에게”인만큼 더 나은 상담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상담플래닛 자체가 더 나은 곳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상담플래닛을 구성하는 것은 “사람”들이 전부이다. 더 나은 상담플래닛을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더 즐겁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상담플래닛이 행하는 개혁의 첫 번째 시작점이다.

이를 위해 대표로서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어떻게 더 행복하고 즐겁게 만족감을 느끼며 일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가장 먼저 부당한 것을 공정으로 막아내고, 항상 수평적인 사람인지를 성찰한다. 또 한편으로는 기업 경영에서 강조될 수밖에 없는 ‘성과’와 ‘결과’에 대해서 강조는 하되 강요하지 않도록 한다. 성과나 결과물과 같은 것들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 동안 끊임없이 강조되어왔고 지금 굳이 강조하지 않더라도 이미 많은 사람들의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이 기업문화에 내재되어있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강조해야 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일을 더 즐겁게 할 수 있는가 이다. 일을 하는 것과 즐거움은 상충되는 것처럼 보이나 일을 즐겁게 하는 순간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이러한 순간들이 모여 기업의 분위기이자 아름다운 문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솔직한 소통을 통해 개개인의 생각과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다. 소통을 통한 공유는 개인이 가진 목표와 꿈이 기업이 가진 꿈과 함께 나아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상담플래닛은 개인의 꿈과 기업의 꿈이 함께 이뤄지고, 사회를 함께 바꿔나가는 기업이 되고 싶다.



3. 상담플래닛이 에이피알로부터 본받을 점은요?

가장 먼저 비즈니스적으로 본받을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회가 요구하는 것을 정확히 알아야한다. 에이피알은 이 면에서 매우 훌륭했다. 특히 메디큐브의 경우에는 유재석이라는 건강한 가치를 적극 활용하여 레드오션이라고 판단되었던 뷰티 시장에서 건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화장품 회사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는 숨어있던 뷰티 시장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한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에이피알은 상담플래닛이 추구하는 기업 분위기와 매우 유사한 기업 분위기를 아주 잘 구축해냈다고 생각한다. 에이피알은 구성원들을 배려하고 소통을 통해 권위를 지양하고 즐겁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것은 에이피알이 기업의 혁신이 개인의 탁월함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또 한편, 에이피알은 단순히 화장품 기업이 아닌 뷰티, 헬스, 문화 등 라이프 스타일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제안하는 기업으로서 성공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며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기업들에게 큰 자극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4. 학생 스타트업 기업으로써 상담 플래닛이 APR에게 제안하는 발전 방향이 있을까요?

에이피알의 사람 중심의 인재경영이라는 기업 문화를 존경한다. 다만 개인적으로 ‘사람’ 혹은 ‘개인’은 홀로 존재할 때는 우리의 믿음보다 나약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한 개인의 역량에 너무 기대어서도 맹신해서도 안 된다. 아무리 뛰어난 개인이라도 다양한 이유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 힘든 시기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개인의 역량에 기대기보다는 구성원이 연대하여 자신의 힘든 시기에도 최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함께 함으로써 발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힘든 상황이 오더라도, 부정한 상황이 오더라도 이겨내고 연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적 혁신을 바탕으로 한다면 에이피알의 개인의 탁월함에 대한 믿음이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비즈니스적으로는 소셜 미션에 맞춘 장기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상담플래닛에서는 베타 테스트 기획을 실시한 적이 있었다. 이는 20대부터 40대의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한번씩 무료로 1회기의 심리 상담을 받게 해주는 프로젝트였다. 단순히 상담플래닛을 홍보하는 목적을 넘어 한 개인의 상담에 대한 건강한 경험이 상담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에이피알은 단순한 뷰티 기업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기업으로서 평소에도 ‘도덕’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마케팅이 에이피알에서 더 많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대학생 스토리텔러

Created by Editor 김솔해 X Designer 한정민



APR Corporation's Brands

1. 에이프릴스킨 - http://www.aprilskin.net

2. 메디큐브 - http://www.themedicube.co.kr

3. 글램디 - http://glamd.co.kr

4. 포맨트 - http://www.theform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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