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피알 스토리] 에이피알에서 관찰되는 7가지 모습

에이피알(APR Coporation)은 4월의 싱그러운 피부를 위한 '에이프릴스킨' 단일브랜드에서 출발했는데요. 이제는 메디큐브, 글램디, 포맨트까지 브랜드를 확장하며 어느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지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작은 규모의 기업일수록 수평적인 문화 속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이피알도 2014년 설립부터 지금의 2018년까지 매우 젊은 4년차 기업인데요. 매출액 125억, 350억, 650억, 그리고 1000억으로 힘차게 달려가고 있는 에이피알은 과연 어떤 회사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이번 콘텐츠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제가 직접 일하고 곁에서 바라본 에이피알의 모습 7가지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조직문화 속 에이피알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

1. 정시출근
에이피알의 출근 시간은 오전 10시입니다. 8시~9시에 출근하는 다른 회사들에 비해서 비교적 출근시간이 늦은 편인데요. 덕분에 숨가쁜 아침에 한 숨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 9시 45분 경에 항상 회사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회사에 15분 일찍 도착하는 이유는 막내라서가 아닙니다! 하나 늦은 버스, 하나 늦은 지하철을 타게 되면 출근시간 10시에 빠듯하게 도착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에이피알 임직원분들도 10시 정각에 맞춰서 출근하고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일이 많아서 아침에 처리하기 위해 조금 일찍 출근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강제적으로 조기출근을 하는 경우는 전혀 없습니다. 혹시라도 회사에 가면 '막내라서 30분 일찍 출근해야 한다'와 같은 말을 들으신 분이 계시다면, 에이피알에서는 정시출근 문화가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2. 패밀리데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패밀리데이로, 에이피알의 공식적인 '조기퇴근일'입니다. 한달을 꼬박 일하다보면, 패밀리데이가 있는 주에는 금요일이 정말 손꼽아 기다려지는데요. 평소보다 2시간 이른 시간인 오후 5시에 모두 퇴근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패밀리데이에는 다들 친구들이나 연인과 저녁약속을 잡으며 불금을 즐기기도 합니다.
패밀리데이 뿐만 아니라, 생일을 맞이한 직원들도 당일 5시 조기퇴근이 가능한데요. 저도 지난 3월에 생일을 맞이해서 퇴근 후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정신없이 일하던 중 팀원분들께서 깜짝 케이크를 준비해주셔서 매우 놀랐었는데요. 덕분에 오랜만에 케이크 초도 불고, 기분좋게 조기퇴근하며 가족들과도 하루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3. 00사원님
에이피알에는 이름 뒤에 직급을 붙이고 마지막에 '님'자를 붙여서 서로를 부르는 '님 호칭' 문화가 있습니다. 특히 직급의 높낮이와 상관없이 이 문화가 적용된다는 점이 저는 인상적이었는데요. 자신보다 직급이 높을 때 000대리님, 000팀장님 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이, 팀장님께서도 팀원분들께 000사원님, 000주임님 이렇게 불러주십니다.
가끔 다른 회사에 가면, 혹은 드라마 미생을 보면 "김대리!"라고 부르며 반말을 사용하는 모습이 종종 보이는데요. 에이피알은 "000주임님, 이 부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와 같이 존댓말을 사용하며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끔 "00씨"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기는 하지만, 회사가 탑다운(Top-Down)형태의 조직문화를 지양하고 있기 때문에 호칭 문화를 강요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대신 인사문화팀에서 먼저 님호칭을 사용하며 조직문화가 자발적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4. 식문화
점심시간을 가만히 살펴보면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회사 밖에서 사드시는 분들과,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위해 도시락을 집에서 싸오시는 분들, 그리고 탕비실에 구비되어 있는 라면이나 컵누들, 짜장범벅 등의 간식을 드시는 분들입니다. 회사 근처의 점심시간은 어딜 가든 사람이 많기 때문에 웨이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번잡한 점심식사를 피하기 위해, 혹은 식비를 줄이기 위해 등 저마다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도시락을 싸오시는 분들이 꽤 있으십니다.
특히 탕비실에 가면 캔음료, 식혜, 차, 커피, 우유, 과자, 라면, 콘푸러스트 등 다양한 간식들이 있는데요. 간식 담당자가 탕비실 상황을 확인하고 간식이 부족하지 않도록 항상 채워두고 있습니다. 최근 새로운 간식 담당님께서 다양한 과자를 구매해주셔서 덩달아 저도 입호강을 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5. 역동적
뷰티·생활문화 기업인 에이피알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인데요. 제가 내부에서 직접 봐도 참 역동적인 기업입니다. 화장품을 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상품기획이나 SCM 팀의 경우 협력사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협업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또한 마케팅 팀에서는 스튜디오에서 직접 촬영을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현재 설현이 광고 모델인 글램디에서는 일반인 체험단을 모집하며 사내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업팀에서도 매우 역동적으로 업무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에이피알에는 온라인영업, 오프라인영업, 제휴영업, 영업관리 등 영업 안에서도 다양한 직무들이 있는데요. 직무특성상 바이어나 MD 미팅을 위해 법인차량으로 운전하며 외근을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에 따라 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인사문화팀에서는 수시로 진행되는 채용을 위해 회사 곳곳을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각 직무별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지는 에이피알 블로그의 '직무인터뷰'에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6. 미팅문화
에이피알은 각 층마다 미팅룸이 있습니다. 미팅에서 자유롭게 의견이 오갈 수 있도록 실내디자인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 보이는데요. 저는 그중에서도 초록색 잔디가 깔려있는 바닥이 마음에 무척 들었습니다. 미팅룸을 예약하는 특별한 시스템은 없지만, 문 앞에 사용목적과 일시를 적어두면 자연스럽게 예약되는 방식입니다. 모든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미팅룸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미팅룸의 열기는 정말 뜨겁습니다.
한편, 에이피알에 입사하시기 위해 오시는 지원자분들의 면접도 미팅룸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원자분들이 보유하신 역량을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마음껏 보여주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데요. 저도 처음 에이피알에 왔을 때 3층 카페테리아에서 다른 지원자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면접을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미팅룸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나머지, 일부 임직원분들께서는 카페테리아에서 자유롭게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7. 우수사원
패밀리데이가 있는 날에는 '홀타운 미팅'이 함께 진행되는데요. 전 직원이 모여서 그동안의 사내 이슈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새로 입사하신 분들을 볼 수 있고, 특히 최근 1달 간 열심히 일하며 에이피알을 빛내준 '우수사원'이 소개되는 시간입니다.
제가 그동안 홀타운 미팅에 참여하면서 놀라웠던 점은, 의외로 사원급 직원분들께서 우수사원 표창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사원이라도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환경임을 느꼈습니다. 또한 우수사원을 표창할 때는 대표님께서 선정 이유를 디테일하게 말씀해주시며 직접 시상해주시는데요. 직원 개개인의 이슈에도 관심을 가져주시는 임원진 분들의 모습을 통해 회사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가늠해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이 정말 많은 것 같은데요. 에이피알은 회사의 크고 작은 소식들을 여러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블로그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찾아뵙고 있습니다. 회사 내부에서도 임직원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인사문화팀에서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기획하고 있는데요. 이것 역시 에이피알에서 찾아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보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에이피알의 모습을 앞으로도 지켜봐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에이피알도, 저도 부단히 노력하며 더욱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PR Corporation's Brands
1. 에이프릴스킨 - http://www.aprilskin.net
2. 메디큐브 - http://www.themedicube.co.kr
3. 글램디 - http://glamd.co.kr
4. 포맨트 - http://www.theformen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