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피알] 에이피알, 친환경 소이 원료 제품 출시하며 ESG 경영 강화
탈모예방효과…코스맥스와 공동개발
공병수거·재생섬유의류 제조 등 나서

글로벌 D2C 기업 에이피알이 세계 최초 친환경 소이 원료로 만든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ESG 경영을 강화한다.
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코스맥스가 기획한 '소이시딜' 제품 라인은 세계 최초로 돌콩배아에서 추출한 소이액트(SayAct) 성분을 원료로 한다. 소이액트는 돌콩배아의 유효성분인 '이소플라본'으로 이뤄졌으며 모근강화에 탁원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코스맥는 소이액트에 대한 '모근 강화 특허'를 출원했으며 에이피알은 이를 바탕으로 한 기능성 보고서를 최근 식약처에 제출했다.
이번 소이시딜 라인은 탈모 인구 증가 속에 모발이 빠지는 두피를 집중 연구한 결과로 2020년 설립한 '글로벌 피부과학연구원'의 인체적용시험을 통과한 제품이다.
메디큐브는 2020년 100만개 가까이 팔린 '제로모공패드'를 필두로 각 피부 타입에 맞는 레드라인, 블루라인 등 스테디셀러들을 중심으로 1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에이피알의 대표 뷰티 브랜드다. 올 3월에는 뷰티업계 최초 신개념 맴버십 프로그램인 엠클럽을 도입해 국내서만 4만여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뒤늦게 진출한 미국에서도 3개월 만에 5000명에 달하는 가입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번 친환경 원료 제품 론칭 외에도 ESG 경영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재활용 여부와 상관없이 제품 공병을 보내는 고객들에 대해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수거/처분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패션 브랜드 널디를 통해 재생섬유로 만든 의류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 외에도 위탁가정 요보호 아이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제품을 기부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선별진료소 및 지자체에 손소독제를 지원하기도 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ESG 경영이 하나의 기업 트렌드가 됐지만 실천을 중시하는 책임경영이 전제돼야한다"며 "성공한 스타트업을 넘어 대한민국 경영환경에 모범이 되는 착한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참고자료
APR Corporation's Brands
1. 에이프릴스킨 -http://www.aprilskin.net
2. 메디큐브 -http://www.themedicube.co.kr
3. 글램디 -http://glamd.co.kr
4. 포맨트 -http://www.theforment.com
5. 널디 - http://whoisnerdy.com/


